원당4구역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수립 완료... 비례율 90.04%
원당4구역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수립 완료... 비례율 90.04%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7.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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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3㎡당 공사비 429만원 확정
김동병 조합장 등 집행부도 연임 의결
 

경기도 고양시 원당4구역이 90.04%의 비례율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동병)은 지난 1일 고양시청 내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1천331가구(임대 234가구)를 건립하는 주택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 수립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재적조합원 481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해 389명이 참석했다.

비례율 90.04%는 총수입추산액 4천149억원에서 총지출추산액 3천485억원을 제한 금액을 총 종전자산평가액인 738억원으로 나눈 수치다. 향후 실제 일반분양시의 일반분양가가 관리처분계획 상 일반분양가보다 상승해 분양에 성공한다면 총수입액이 증가해 비례율은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비례율은 현재보다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관리처분상 일반분양 예정가격을 인근의 삼송, 원흥지구보다 낮춰 적용하는 한편 임대주택 비율 축소로 당초 임대주택 물량의 절반인 117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인 롯데건설과의 협상에서 확정된 공사비는 3.3㎡당 429만원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집행부 연임도 이뤄졌다. 조합 임원 선출 안건을 통해 조합장으로 김동병 현 조합장이 재신임됐다. 이와 함께 최부신, 정화식, 김민정 감사와 함께 배윤근씨 등 이사 8명에 대한 재신임도 이뤄졌다.

김동병 조합장은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원당4구역 재개발사업의 수익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시공사 등 협력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빠른 시일 내에 이주, 철거 등을 진행해 재개발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력업체 선정 추인 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추인 건 △원당제일교회 대체부지 제공 결의 건 △조합정관 변경 건 △시공자와의 본계약 체결 인준 건 △조합운영비 예산(2015년, 2016년, 2017년) 인준 건 △정비사업비 예산 인준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 건 △조합원 이주 및 철거·멸실 동의 건 △일반분양에 따른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약정 체결 건 △사업시행시 필요사항 대의원회로 위임 건 △총회비용 승인 건 등도 의결했다.

조합은 오는 9월 중 이주를 개시하고, 올해 11~12월 중 사업시행계획 변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호수 추첨은 내년 5월, 일반분양은 내년 7~8월 경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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