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2구역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
아현2구역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7.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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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현2구역이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의결하는 한편 이주 촉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현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영선)은 지난 8일 마포구 신수동 케이터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 변경 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1천221명 중 서면참석자 포함 1천5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조합은 마포구청으로부터 도로 부지를 무상양도 받는 한편 인근 염리3구역 내 통과도로와의 도로 선형 변경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무상양도 사안은 기존 사유지였던 도로가 이후 마포구청의 단독소유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 도로의 용도폐지와 함께 조합으로 무상양도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로 선형 변경 사안은 인근 염리4구역이 구역해제됨으로써 정비사업이 여전히 추진 중인 염리3구역 내 도로 폭원이 당초 18m에서 22m로 확장되면서 아현2구역과 염리3구역 간 도로 선형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다. 조합은 이번 의결을 토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마포구청과 협의 하에 업무 처리할 예정이다.

이영선 조합장은 “이제 아현2구역 조합원들은 기존의 낡은 보금자리를 철거하고 곧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며 “앞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이웃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 조합운영비 예산 승인 건 △2017년도 조합사업비 예산 승인 건 △철거 부산물 처리계획 승인 건 △중도금 대출 금융기관 선정 대의원회 위임 건 △2017년도 정기총회 예산 추인 건 등도 의결했다.

아현2구역은 현재 이주 진행 중으로, 전체 가구의 84.2%가 이주 완료한 상태다. 향후 조합은 남은 가구들에 대한 이주 촉진에 매진하는 한편 이주가 이미 진행된 곳을 중심으로 석면해체 및 처리를 진행과 함께 부분 철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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