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 ‘도시재생 뉴딜’ 전문인력 380명… 인선 작업 완료
50조 ‘도시재생 뉴딜’ 전문인력 380명… 인선 작업 완료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7.07.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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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44명 

LH공사 도시재생본부 309명

HUG 도시재생 뉴딜지원단 30명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담당할 관계기관들의 조직개편이 완료됐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필두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포진한 전문인력은 380여명으로 이들이 5년간 총사업비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도맡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4일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출범시켰다. 국토부의 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과를 중심으로 총 44명이 배치됐다.

국토부는 기획단 출범을 시작으로 연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100여곳 선정을 완료하기 위해 현재 지자체 대상 사업공모 설명회 등을 개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는 이르면 8월 중순 이후에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5월 정부 출범이후 기존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한데 이어 직제 상향과 인력보강을 단행했다. 정책 우선순위를 반영해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는 본부 선임부서로 직제순서를 상향하고, 도시재생사업부가 없었던 강원과 충북, 전북, 경남 지역본부에 ‘도시재생사업부’ 4개를 신설했다.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도시재생 전담조직 설치를 완료한 셈이다.

도시재생 후보 사업지가 압도적으로 몰려 있는 수도권 지역본부(서울, 인천, 경기)에는 ‘도시재생사업부’를 ‘도시재생사업단’ 차원으로 확대하고 인력을 추가 보강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인천용마루지구와 인천대헌지구를 전담하는 ‘인천남동권사업단’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LH 본사 및 지역본부에 배치된 전담인력은 총 309명이다.

LH 관계자는 “7월 중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사업 총괄을 위해 본사 도시재생계획처 내에 ‘도시재생사업추진단’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HUG 역시 신속하게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지난 6월 도시재생 정책지원 총괄조직인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했고, 관련 영업부서인 주택도시금융2센터와 정비사업금융2센터를 확대했다.

현재‘도시재생 뉴딜지원단’에 배치된 인력은 기금사업본부장(단장)과 기금운용처장(부단장) 외에 팀장 4명, 팀원 24명 등 총 30명에 달한다.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이 하위조직인 도시재생정책팀과 도시재생개발팀, 도시재생운영팀,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는 정책기획 지원과 기금 운용, 융자ㆍ투자ㆍ보증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외 실질적인 금융지원 상담과 자금조달 구조 수립 지원 등도 전담한다.

HUG 관계자는 “이전 정부때는 전담 인력이 5명에 불과했지만, 새 정부 들어 사업 규모가 50조원까지 확대된 만큼 신속하게 인력을 확대했다”며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상설조직으로 승격하고 추후 인력 보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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