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한국판 맨해튼’으로 우뚝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한국판 맨해튼’으로 우뚝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순항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8.0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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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민족공원·한강·전철 4개노선에 용산역세권개발 수혜
고급 주거지의 새 아이콘... 청약도 전평형 1순위 마감

 
서울 용산구 용산4구역이 한국판 맨해튼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강과 남산, 용산민족공원과 4개 철도 노선 등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제공하는 잇점을 골고루 누리는 고급 주거지가 만들어진다.

지난달 6일 마감된 청약에서는 최고 26.4대 1, 평균 3.16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되는 등 용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 행렬이 이어졌다.

2009년 용산사건으로 사업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용산4구역이 성공가도에 들어서며 정비사업 역사의 한 성공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1천140가구 분양... 청약 최고 26.4대 1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부활이 시작됐다. 2009년 발생한 용산사건을 이겨내고 8년 만에 사업재개에 나선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분양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실시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신청 결과, 6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천117명이 청약해 평균 3.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5가구 모집에 396명이 몰려 26.4대 1을 기록한 전용 92㎡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112㎡ 이상 대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용산역 주변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용산4구역은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92㎡ 등 중형 주택을 배치한 결과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용산4구역에서 건립될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용산구 한강로 3가 63-70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6개동, 전용 40~237㎡, 총 1천140가구(임대 194가구)의 대단지로 건립된다. 이 가운데 전용 92~135㎡ 6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자는 효성건설PU다.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우뚝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꼽히는 서울 용산국가공원과 연결돼 ‘서울의 맨해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모든 기반시설 혜택을 누리게 된다.

자연환경, 교통, 문화 등이 완비돼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우선 KTX와 지하철1·4호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의 황금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용산역 HDC신라면세점과 1천710실 규모의 국내 최대 용산관광호텔 등도 주변에 있어 국내외 관광 명소가 될 요건을 갖췄다.

나아가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아파트 바로 앞에 조성되는 시민공원인 ‘용산파크웨이’는 용산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용산국가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도로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사업 전환점은 주거비율·용적률 상향

사업 부활을 가능케 한 전환점은 주거비율 및 용적률 상향이다. 조합(조합장 최규동)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서울시, 용산구와의 협의를 거쳐 정비계획변경을 추진했다. 203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주거비율과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사업기간을 대폭 감소시켜 사업성 향상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를 통해 주거비율은 종전 40%에서 69%로, 용적률은 종전 750%에서 805%로 각각 상향시켰다. 이에 따른 분양수입 증가로 비례율은 종전 57%에서 132%로 수직 상승했으며, 이를 통해 시공자로 효성건설PU를 선정하고 8년 만에 사업이 재개돼 분양 절차에 돌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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