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사업시행계획 수립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사업시행계획 수립
지상 35층 5천335가구로 재탄생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8.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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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현대건설 뜨거운 장외 홍보전 펼쳐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이 연내 관리처분 신청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5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오득천)은 인근의 세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사업시행인가 신청 등을 위한 2017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2천292명 중 1천976명(서면 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천372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재건축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조합이 마련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용적률 299.92%, 건폐율 24.61%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5천33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분양면적별로는 △59㎡ 1천801가구(임대 211가구) △84㎡ 1천472가구 △115㎡ 855가구 △135㎡ 838가구 △168㎡ 193가구 △212㎡ 133가구 △PH(펜트하우스) 43가구 등이다.

이날 총회에는 총 11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정관 일부 변경의 건 △선거관리규정 일부 개정의 건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서(안) 승인의 건 △사업시행계획서 등 관련자료, 개략적인 내용만 인터넷 공개의 건 △설계개요 및 정비사업비 변경의 건 △2017년 운영비 예산(안) 변경의 건 △2017년 사업비 예산(안) 변경의 건 △2017년 수입 예산(안) 변경의 건 △협력업체 계약이행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 △75동 토지분할 소송 화해권고결정 승인의 건 △기부채납시설(덮개공원, 지하차도, 주거역사박물관 등) 서울시 위탁 설계, 시공 의뢰 등 승인의 건 등이다.

오득천 조합장은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남은 일정을 잘 수행해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에 따르면 오는 24일 조합임원 선거 총회를 개최하고, 9월 28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 개최, 12월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조합은 사업시행인가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서 이날 총회 현장에는 마치 시공자 선정 총회 현장이 연상될 정도로 건설사들간의 홍보열기도 뜨거웠다.

GS건설과 현대건설 직원들이 오전 11시부터 총회가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입구에서 조합원들에게 인사와 함께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치열한 홍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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