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GS·롯데건설 각축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GS·롯데건설 각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08.1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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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마감 내달 22일 입찰마감 앞두고 치열한 물밑경쟁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에 GS건설·롯데건설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지난 8일 미성·크로바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김규식)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0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석 업체는 △(주)KCC건설 △IS동서(주) △(주)호반건설 △GS건설(주) △(주)한양 △SK건설(주) △롯데건설(주) △신동아건설(주) △반도건설 △중흥건설(주) 등이다.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은 다음달 22일 오전 10시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보증금은 200억원으로 이중 150억원은 선정후 5일 이내에 현금입금이 가능한 증권으로 납부 가능하다.
도급제로 발주되는 이곳 재건축의 총공사비는 철거금액 포함 4천696억5천488만3천원(부가세 별도)으로, 평당 입찰상한가는 513만1천원이다.

경쟁구도는 GS건설과 롯데 간 2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아파트단지 상가에 양 사가 벌써부터 현수막을 걸어 경쟁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현수막을 통해 GS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 사업시행인가를 축하드립니다”고 인사를 건네며 미성·크로바의 미래 단지명을 ‘잠실자이’라며 선공을 펼치는 모양새다.

이에 롯데건설은 ‘경축 잠실 미성크로바 사업시행인가, 롯데가 함께 뛰겠습니다’라며 맞대응 중이다.

업계에서는 입찰 이후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현설 때부터 이런 경쟁을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미성·크로바가 핵심 사업지임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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