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하나자산신탁 실장 “신탁사가 정비사업비 투입 재건축 안정적으로 진행”
김태수 하나자산신탁 실장 “신탁사가 정비사업비 투입 재건축 안정적으로 진행”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8.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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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법 제9조에 의한 사업대행자 신탁방식이 사업추진이 부진한 구역의 정비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근 대구 봉명3-20 주택재건축조합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하나자산신탁의 김태수 실장을 만났다.

▲하나자산신탁이 대구 봉덕3-20 재건축사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할 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당사는 2016년 초 정비사업 전담팀인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정비사업 참여 방안에 대한 검토와 정비사업 참여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당사의 정비사업 참여에 대해 각 시공자 및 조합에 적극 홍보하던 중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원하는 조합, 시공자 태왕이앤씨와 정비사업시장 진출을 원하는 당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대구 봉덕3-20 재건축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조합방식과 신탁(사업대행자)방식의 사업추진을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정비사업은 안전하게 추진돼야 한다. 조합방식은 정비사업비 조달 등을 시공자에 의존하는 형태로 일반 분양부진 시 또는 시공자의 재무상태가 악화되는 경우 사업의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신탁방식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공사비 및 현금청산비용 등 정비사업비를 투입하고, 매도청구 등 법무지원, 신탁사 기술팀을 활용한 공정 및 품질관리와 분양업무 등을 수행하게 돼 분양부진 시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어떤 회사인가

하나자산신탁은 하나금융지주의 계열사로서 2016년 기준 자본 총계 약 1천700억원, 총 수탁고 약 20조원, 영업이익 540억원의 건실한 신탁회사이다. 하나자산신탁은‘NEW VISION 2025’에 따라 국내 선도 종합부동산회사로서 순자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국내성장률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봉명3-20 재건축사업을 잘 마무리하면서 수도권에서도 당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대행자 방식 뿐 아니라 향후에는 사업시행자 방식도 병행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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