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 '롯데vs현산' 2파전 양상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 '롯데vs현산' 2파전 양상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09.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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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SK’ · 이사비 ‘롯데’ · 공사기간 ‘현산’ 각각 우세

공사비가 1조원을 웃돌며 지방 정비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3구역 재개발 수주전의 시공자가 이번 주 가려질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공자 입찰에는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기호순)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앞둔 현재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2파전으로 치러질 양상이다.

3개사가 제시한 입찰비교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로 △롯데건설 539만8천원 △SK건설 513만원 △현대산업개발이 549만7천원을 각각 제안해 SK건설이 가장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했다.

이사비용은 △롯데건설 1억원 △SK건설 3천만원 △현대산업개발 5천50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롯데건설과 SK건설이 49개월을 제시했으며 현대산업개발은 이보다 4개월 빠른 45개월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들의 승부는 오는 16일 열릴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촉진3구역 수주를 위한 시공자들의 홍보전이 치열해짐에 따라 투명한 시공사 선정이 될 수 있도록 금품 및 현금 살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71-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7만8천624㎡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94.62%를 적용 임대주택 174가구를 포함한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아파트 3천4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4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최대 크기의 부산시민공원과 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부산지하철 부전역, 동해선 부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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