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 낙점
부산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 낙점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09.2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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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공사비 549만7천원

3500가구 센트럴 아이파크 신축

부산광역시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의 1조원대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기원)은 지난 16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709명 중 1천605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 건은 참석한 조합원 총 1천605명의 투표결과 현대산업개발이 864표, 롯데건설이 732표를 얻어 132표 차로 현대산업개발이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 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로 549만7천원을 제안했다. 또한 이사비로 무상지급 500만원, 대여금 5천만원을 제시했다. 착공시기는 2020년 4월로 공사기간은 45개월이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스카이브릿지를 설계해 피트니스센터를, 건물 하단부에 인피니티 풀을 조성하는 등의 특화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현산은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스파, 힐링숲길, 아쿠아키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부산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인 센트럴 아이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 외에도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설계자도 함께 선정했다. 설계자 후보로는 △AB라인건축사사무소·영탑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토문건축사사무소가 총회에 상정됐으며, 조합원 투표결과 토문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토문건축이 제안한 견적금액은 ㎡당 5천835원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총 12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기존 시공자·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설계자 선정 무효 확인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사업비예산(안) 승인의 건 △선정된 협력업체(시공자, 설계자)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차용금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시공자 차용금 상환의 건 △인터렉션 용역비 등 지급 및 임원 차입금 상환의 건 △총회참석자 회의비 지급 승인의 건 △총회 비용 승인의 건 △조합임원 해임의 건 등이다.

황기원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많은 우여곡절 끝에 시공자와 설계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으로 가기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71-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7만8천624㎡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제안내용에 따르면 이곳에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 지상 최고 60층 공동주택 13개동 35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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