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선 거여2-1구역 재개발 조합장
강신선 거여2-1구역 재개발 조합장
“일반분양은 늦어도 내년 하반기 완료 예상 분양가는 3.3㎡당 2천400만원”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10.10 10:5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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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동남부 거점 단지로 조속한 사업 정상화 재개발 성공적으로 이끌 것

최근 위례신도시·문정동 업무지구 등 서울 송파구 동남부 지역의 발전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위치한 거여뉴타운 주택재개발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낙후지역으로 평가받던 거여동에도 개발 열풍이 이어져 재개발 사업 속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서울 송파구 거여2-1구역의 경우 조합 수장을 새로 바꿔 사업 체질개선에 나섰다. 지난 7월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된 강신선 조합장은 조속한 사업정상화를 통해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거여2-1구역의 사업진행 상황은

=지난 7월 총회를 개최해 내가 새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조합원들에게는 다섯 가지 약속을 했다. 조합 운영 정상화, 조합원에게 로얄층 우선 배정, 일반분양가 인상, 신속한 사업추진, 명품아파트 등이다. 이후 새로운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해 지난 8월 31일 관리처분인가 고시가 받았다. 구역 내 상황은 이주 중으로, 이주 촉진이 시급한 과제다. 구역 내 교회와의 보상금 협의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사업정상화의 요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우선 재개발이든 재건축이든 일단 사업을 하겠다고 조합을 설립했다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금융비용을 낮춰야 한다. 사업 시작 후 5년 안에 입주를 마쳐야 조합원들의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업기간이 늘어지면 무조건 조합원들은 손해를 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업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1차적으로 공사비가 그만큼 증액될 수밖에 없다. 아울러 비용 절감도 조합이 꼼꼼히 챙겨야 하는 항목이다. 비용이 증가하면 사업비 규모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금융비용도 덩달아 커져 결국 조합원 부담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사업단계에 참여하는 관련 협력업체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 내가 오래 전부터 개발사업을 경험해 봤지만, 예전에는 지금처럼 협력업체 종류가 많지 않았다. 필요하지 않은 업체가 슬그머니 들어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사업 과정에서 이 업체가 정말 사업에 필요한 업체인지 따져보고 가격도 적정한 것인지 거듭 따져봐야 한다.

▲조합 운영 방침은

=현장에 문제의 원인과 해법이 있다고 믿는다. 공인중개사 출신으로 현장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같은 방침은 조합 운영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사 1명과 이주관리 직원 1명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현장을 계속 관리하도록 한다.

아울러 조합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 인터넷 상에 조합원 밴드도 만들어져 있다. 조합 내 알려야 할 사항이 있을 때 실시간으로 자료를 올려 조합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다. 또 한 가지를 꼽는다면 조합장이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싶다. 나는 밤새워 공부한다.

▲거여2-1구역의 발전 가능성은

=남한산성이 인접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심 접근성이 갖춰진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춘 주택지로 거듭날 것이다. 주변 상황을 보더라도 상업·업무와 주거가 적절한 균형을 이룬 살기 좋은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실제로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개발되고 있는 한편 문정지구에 최첨단 업무지구가 들어서고 있다.

▲전직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는 등 부동산 실무 전문가로 이름이 알려졌는데 좋은 집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집은 자기가 좋은 곳에서 살아야 한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용한 곳에, 사람들 북적이는 곳을 좋아한다면 그런 곳에서 사는 게 좋다. 예전부터 부동산 투자를 통해 다양한 부동산을 경험했다. 한강변 아파트에서도 살아봤는데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한 번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으로 참여해 한강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가 있었다. 6층 세대였고 앞에 강변북로가 있었는데, 문을 열어 놓으면 먼지가 많이 날리고 자동차들이 밤낮없이 달려 소음에 시달렸다.

▲향후 일정 계획은

=일반분양 목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는데 하반기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위례신도시 북쪽 지역의 분양 상황을 보고 적정 분양가를 판단할 예정이다. 현재는 3.3㎡당 2천400만원이 적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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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2022-09-30 21:49:45
이년 뒷구녕으로 빼돌린돈 꿀떡하니 저래 두꺼비가되지

마신선 2018-05-21 15:40: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징가Z 2018-04-04 21:46:05
이 쓰레기 가 불법을 구청 에 부탁하고
그 불법행위 를 구청에서 자행했구나.

다 끝까지 색출해서 잡아다가 자비없는 처벌을 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