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13구역 재개발, ‘현산·SK 컨소 vs 태영’ 2파전
수색13구역 재개발, ‘현산·SK 컨소 vs 태영’ 2파전
총 사업비 3천194억원, 11월 초 시공자 선정총회 개최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10.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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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1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이 경합을 펼치게 됐다.

수색1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주재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곳은 공사비 3천억원에 달하는 강북권 대형 정비사업지로, 앞서 열린 현설에서는 총 12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천194억5천230만원(철거비·제경비 포함, VAT 별도)로, 3.3㎡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462만원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산업개발·SK건설 대형사 두 곳이 손을 잡은 만큼 이번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합 측은 오는 13일 대의원회를 거쳐 오는 11월 초 시공자 선정총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은평구 수색동 361-6번지 일대 5만6천917.3㎡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 6층∼지상 20층, 21개동 규모의 아파트 1천40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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