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상록지구 재개발, 시공자 선정 3수 도전
안양 상록지구 재개발, 시공자 선정 3수 도전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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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설명회에 GS, 대우만 참여해 유찰

경기도 안양시 상록지구 재개발사업이 3번째 시공자 입찰에 도전한다.

지난 9일 상록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원상)에 따르면 전날(8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과 대우건설 2곳만 참여해 자동으로 유찰되면서 곧바로 3차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입찰은 지난 1·2차와 마찬가지로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2017년 도급순위 1위에서 6위의 건설사만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16일 오후3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입찰은 다음달 6일 마감한다.

업계에서는 조합이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빠르게 3회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찰 조건이 도급순위 6위이내 업체만 참여가능한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하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이다. 입찰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최근 삼성물산이 현설에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남은 5개사가 모두 참여해야만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선 1차와 2차 입찰에서도 모두 현설에 GS건설과 대우건설만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한편 상록지구 재개발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성결대학로 42길 27(안양동) 일대로 대지면적 6만9945.2㎡이다. 이곳에 지상 최고 30층아파트 16개동 1천39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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