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유찰(종합)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유찰(종합)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7.11.13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GS·현산 컨소시엄 한 곳만 참여해 유찰

예상공사비가 4천억원을 넘는 대형 사업지인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에서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8일 덕소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성영)에 따르면 같은날 15시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합은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현장설명회에 9곳의 건설사가 참여했으나 입찰에 단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됐다”며 “내부 회의를 거친 후 곧바로 재공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신동아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GS건설 △효성 △금강주택 △서희건설 등 총 9곳의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들 이번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한 롯데·GS·현산 3개사의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으로 이곳 재개발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개사 컨소가 이미 지난 입찰에 참여해 총회에서 선정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조합의 앞선 입찰에서 △롯데건설·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8월 6일 예정된 시공자 선정총회 직전에 대책위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와 관련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의정부지법은 대책위의 손을 들어주면서 총회 개최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은 남양주 와부읍 덕소로97번길 12(덕소리) 일대로 구역면적 19만6천939㎡이다. 이곳에 아파트 2천9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