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재개발 정비업체들 "합리적 용역대가 기준 필요"
재건축 재개발 정비업체들 "합리적 용역대가 기준 필요"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7.1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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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가기준의 부당성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제대로 된 대가기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비 대가기준 파문을 겪으면서 나오는 의견 중에 의외로 합리적인 대가기준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정비업체 대표들이 많았다. 그동안 합리적 기준이 없다보니 일부 업체의 용역비 부풀리기 전횡과 함께 조합의 용역비 삭감 요청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 등을 해결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비업체 대표들 대다수는 합리적 기준이 나온다면 정비업계의 안정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정비업체 대표는 “조합과 가장 긴밀하고 가까운 협력업체가 정비업체라는 점에서 이런 친밀도가 정비업체 경영에 되레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너무 가깝다보니 정비업체 용역비 상승 요인이 발생해도 정에 이끌려 용역비를 올리지 않고 회사의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용역비 대가기준이 만들어진다면 이는 업계의 건전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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