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종만 중흥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상무
인터뷰- 송종만 중흥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상무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7.12.14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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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비사업 수주 1조 목표 서울사무소 개설 … 수도권 공략”

▲중흥건설의 정비사업팀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나? 또 팀원들에게 하고 강조하는 게 있다면

=현재 중흥건설이 관리하고 있는 정비사업 현장은 수도권 5곳, 영남권 4곳, 호남권 5곳, 중부권 1곳 등 총 15개 현장이다. 이곳에는 본사 임원포함 5명의 직원과 영남사업소 1명이 수주 및 현장관리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사업소도 개설해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팀원들에게는 정비사업 수주 시 조합 사업성 및 분양성, 자금 수지 등 사업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분석해 양질의 사업장을 수주토록 독려하고 있으며, 사업진행중인 현장은 조합 및 협력회사와 수시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토록 강조하고 있다.

▲최근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소감 및 시공자로 선정되기까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정비사업 분야에 진출한지 3년 만에 서울 강남4구에 속하는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해 새로운 정비사업의 강자로 이름을 알린 점과 자신감을 갖게 된 점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천호1구역 입찰경쟁에서 경쟁사에 앞서고자 본사 내 관련부서와 수십 차례 입찰참여조건 분석 및 전략 수립을 통해 합리적이고 최선의 입찰참여조건을 도출해냈으며 조합 요구조건에 부응하는 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입찰제안서를 제시한 결과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중흥건설이 짓는 ‘중흥s-클래스’ 아파트의 경쟁력은? 또 타 브랜드아파트와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중흥S-클래스’ 아파트는 고객의 안목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평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마감재, 웰빙 및 에너지시스템, 최첨단 디지털시스템,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적용해 품격 있고 실속 있는 명품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

▲흔히 사업성이 높은 대규모 정비사업장은 대형건설사들이 독식해 중견건설사의 참여가 쉽지 않은데

=서울 강남 등 대규모 재건축 수주시장의 경우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건설사들이 사전홍보 및 담합 등으로 사실상 불공정 경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 투명한 입찰진행이 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며, 이와 동시에 중견건설업체들도 대규모 정비사업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자금 조달력과 아파트 브랜드가치 제고, 정비업무 지식 습득 등 필요 요건을 조속히 갖춰 당당히 대형건설사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공자 선정 시 대형건설사만 무조건 선호할 것이 아니라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자금력이 풍부한 회사, 외부환경이 변하더라도 끝까지 사업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회사, 조합과 상생하는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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