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는 현재 주공1단지를 비롯한 저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1단지, 6단지, 7-1단지 등의 조합들은 지난해 한차례 위기를 넘기면서 사업성공을 향해 순항중이다.
이에 조만간 7-1단지를 시작으로 1단지가 상반기에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6단지가 9월에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과천주공1단지, 시공자 교체 성공하면서 착공 돌입
과천주공1단지는 지난해 3월 철거 중에 시공자 교체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로 인해 기존 시공자인 포스코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시공자 교체 등으로 인한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지난해 9월 8일 착공식을 하며 빠르게 사업을 정상궤도로 돌려놨다. 다만, 포스코건설과의 소송은 진행 중이다.
▲과천주공6단지, 지난 9월 관리처분변경인가 신청하면서 재기
과천주공6단지는 2016년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8월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상가조합원들이 상가지분이 현실보다 낮게 책정됐다며 지난해 관리처분인가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관리처분계획인가의 효력이 중지되는 등 사업이 중단되는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관리처분변경인가를 신청하면서 사업 재기에 성공했다.
▲과천주공7-1단지, 12월 26일 관리처분변경총회 개최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조합은 시공자인 대우건설이 지난해 초 주공1단지 사업을 수주하면서 과천시 최초로 써밋 브랜드를 적용하겠다고 한 것으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조합은 대우건설과 협의 끝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일반분양가에 대한 협의도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12월 26일 관리처분변경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후 조합은 조만간 일반분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