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연구원 2017년 재건축 재개발 공사비 분석 발표
주거환경연구원 2017년 재건축 재개발 공사비 분석 발표
지역별·사업유형 분류 공사비 가이드라인 제시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1.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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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시공자를 선정한 전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66곳(조합방식 53곳, 신탁방식·뉴스테이 13곳)을 대상으로 평균 공사비를 산출해 발표했다.

연구원의 이번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 27곳, 인천·경기 등 수도권 22곳, 지방 17곳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고, 사업 유형별로는 조합방식과 신탁방식·뉴스테이로 분류해 진행했다.

서울의 경우에는 강남3구와 비강남권으로 세분화했으며, 공공관리 대상구역과 아닌 곳으로 분리해 공사비를 비교한 것이 특징이다.

조사방법은 전국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시공자를 선정할 당시 배포했던 총회 자료집과 하우징헤럴드 등 온라인 미디어에 표출된 시공자 선정 기사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진행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주거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평균 공사비는 3.3㎡당 437만원인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아직 시공자를 선정하지 않은 추진위나 조합들이 자신의 지역과 사업방식, 선정방법 등을 비교해 예정공사비를 가늠하거나 적정성 여부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를 진행한 진희섭 주거환경연구원 부장은 “공사비로 인해 조합과 시공자, 조합원 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정비사업 공사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비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원은 일선 추진위·조합들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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