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등촌 삼안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신동아건설 등촌 삼안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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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공사비 465만원 ... 총 119가구 신축
관리처분계획도 의결 ... 비례율 102%

신동아건설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삼안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신동아건설은 등촌 삼안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명열·권종률)이 지난달 12일 등촌1동 주민센터3층에서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3.3㎡ 공사비로 465만원을 제시하는 한편 실착공 이후 17개월 간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 집중함으로써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문 건설사로서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4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경원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첫 수주하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같은 해 7월 서초구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태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총 신축 119가구 사업계획에 대한 삼안1구역과 2구역의 관리처분계획도 각각 의결했으며, 비례율은 모두 약 102%로 산출됐다. 먼저 72가구를 신축하는 삼안1구역의 비례율 102%는 총 수입액 238억원, 총 사업비 118억원을 통한 개발이익 약 120억원에, 종전자산평가액인 118억원을 나눠 산출했다.

삼안1구역의 전용면적별 신축계획은 △47㎡형 7가구 △48㎡형 7가구 △49㎡형 26가구 △52㎡형 6가구 △54㎡형 7가구 △56㎡형 13가구 △63㎡형 6가구 등이다.

아울러 47가구를 신축하는 삼안2구역의 비례율 102%는 총 수입액 159억원, 총 사업비 78억원을 통한 개발이익 약 81억원에, 종전자산평가액인 78억원을 나눠 산출했다. 삼안2구역의 전용면적별 신축계획은 △48㎡형 7가구 △49㎡형 20가구 △50㎡형 1가구 △57㎡형 6가구 △58㎡형 6가구 △59㎡형 7가구 등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1천800만원선을 바라보고 있지만, 최근 인근 마곡지구 주택시장의 활황세로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단 이번 관리처분계획상의 전용면적 49㎡의 일반분양가는 약 3억3천800만원, 전용면적 59㎡의 일반분양가는 약 4억6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총 토지등소유자 84명으로 이뤄진 삼안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43-56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천357.5㎡에 용적률 약 199%를 적용, 지상 7층 지하 2층의 공동주택 119가구로 신축된다. 지하 2개층에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골칫덩이였던 주차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또한 주민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돼 주민공동시설·작은도서관·맘스라운지·노인정 등 아파트 못지않은 시설들이 들어선다.

삼안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해 2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6개월 후인 같은 해 8월 25일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상태다. 4개월여가 지난 12월에는 조합원 분양신청 종료 및 관리처분계획 공람까지 마쳤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가 선정된 이후 조합원 이주 등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제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강서구 최초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 승인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건 △조합원 가입 승인 건 △관리처분계획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조합원 이주결의 및 철거·(재)신탁등기 동의 건 △협력업체 계약체결 추인 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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