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김종광 조합장 연임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김종광 조합장 연임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01.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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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과 3.3㎡당 485만원에 계약 체결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장 김종광)이 조합장을 포함하여 감사와 임원들의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업추진의 동력과 연속성을 확보했다.

조합은 지난 25일 강동 농협 로데오지점에서 조합원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총 13개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안건별 처리내용을 보면 △제1호 안건 ‘시공자 공사도급(가)계약 체결의 건’은 찬성 117명 무효 및 기권 4명 △제2호 안건 ‘조합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찬성 118명, 반대 2명, 무효 및 기권 1명 △제10호 안건 ‘선정된 협력사와의 계약체결의 건’은 찬성 112명, 반대 1명, 무효 및 기권 8명 △제12호 안건 ‘2018년 예산(사업비, 운영비) 승인의 건’은 찬성 115명, 반대 2명, 무효 및 기권 4명 △제13호 안건 ‘2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은 찬성 117명, 무효 및 기권 4명이다.

협력업체를 뽑는 제2호 안건부터 제 9호 안건까지는 우인법무사합동사무소, (주)귀뚜라미환경테크, (주)유일기업, 상지이앤씨(주), (주)아주환경연구소, (주)인아엔지니어링(주)예평이앤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11호 안건 ‘임원 연임의 건’에서는 김 조합장을 비롯하여 정옥근 감사, 조성문 감사, 류제택 이사, 강충현 이사, 강두경 이사, 박정례 이사, 백이랑 이사 등이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사회를 맡은 주거환경연구원의 김호권 사무처장은 “오늘 상정된 안건 중 제1호 안건 ‘시공자 공사도급계약(안) 체결의 건’은 지난 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대의원회의에서 체결하면 되는 사안이다”며 “하지만 조합에서는 수차례 시공사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다시 조합원 여러분께 보고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으로 오늘 안건이 상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광 조합장은 “천호1구역 일을 시작한지가 벌써 11년이 됐다.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추진이 더딘 주요 이유는 토지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어려움을 딛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그리고 주거환경연구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흥 대표이사와 직접 연락해서 계약내용대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이니만큼 신속히 추진해서 성공적인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회의 양준욱 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로데오 거리와 성내동을 잇는 지하차도 건설의 희소식을 전한 양 서울시의회 의장은 “10년동안 천호동의 변화는 바로 강동의 변화다. 천호동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가시적인 성과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는데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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