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2-1 재개발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 내달 일반분양
신정2-1 재개발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 내달 일반분양
서남권 첫 래미안 1천497가구 대단지... 목동 랜드마크 예고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2.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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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2-1 주택재개발 구역이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로 다시 태어난다.

신정2-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영호)는 지난 9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아파트단지 네이밍 결정 건’을 의결해 아파트 이름을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로 공식화 했다.

'아델리체'는 스페인어인 '아델리오(고결한)', 독일어인 '아델(귀족)'과 영어 'Cherish(고이 간직하다)'의 음과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서울 서남권 대표 주거지인 목동 인프라가 뒷받침하는 명품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자부심을 담았다.

무엇보다 삼성물산이 사실상 서남권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라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목동아파트 주민들 상당수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한편 내달 일반분양을 앞두고 목동 주민들의 추가 문의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영호 조합장은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는 삼성물산이 시공함으로써 서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벌써부터 이 같은 입소문이 퍼져 목동, 마곡 등 인근 지역 중산층들의 문의가 이어져 내달 예정된 일반분양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성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리처분계획 변경안도 의결했다. 조합의 사업성 개선을 통해 신정2-1구역의 비례율은 종전 95.12%에서 116.11%로 약 22%p 향상됐다. 종전 관리처분 당시에는 총수입 8천480억원이 9천560억원으로, 비용은 종전 6천450억원에서 7천60억원 가량이 각각 증가한 결과에 따른 수치다.

이주 및 철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조합은 내달 중 일반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조합 운영비, 사업비, 수입 예산(안) 심의 건 △관리처분계획 변경 건 △사업시행계획 변경 건 △조합정관 변경 건 △조합설립 변경 건 △보류지 처분 건 △공사계약 변경 약정 체결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추진) 건 등을 의결했다.

신정2-1구역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75-28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용적률 257.55%를 적용, 총 1천497가구를 신축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형(A블럭) 107가구 △59㎡B형(B블럭) 150가구 △59㎡B형 27가구 △84㎡A형 196가구 △84㎡B형 196가구 △84㎡D형 141가구 △84㎡E형 194가구 △84㎡F형 102가구 △84㎡C 테라스형 19가구 △115㎡형 99가구 △임대 39㎡형 90가구 △임대 49㎡형 106가구 △임대 54㎡형 56가구 △임대 59㎡A형 14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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