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장군마을 재개발추진위원장 "첨단·명품아파트 만들겠다"
김광수 장군마을 재개발추진위원장 "첨단·명품아파트 만들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02.27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장군마을의 국경일 풍경은 다른 여타 마을과 다르다. 대문 앞에 달아놓은 국기봉에 태극기가 빠짐없이 꽂혀 있다.

김 추진위원장이 태극기 300개를 구입해 시작한 ‘나라사랑하기’ 운동이다. 처음에는 방범초소에서 시작했다. 이후 태극기 달기는 봉사단체와 협의해 어린이들의 자원봉사의 손길과 부모들의 참여로까지 확대됐다.

재개발사업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업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김 추진진원장의 소통행보는 평소 일상에서 나타난다. 그를 만나 장군마을 재개발사업에 대해 들었다.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해온 과정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16년 8월 정비구역지정 고시 후 9개월 만인 2017년 5월 1일 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8월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9월 14일 정비사업전문관리 업체인 (주)진명씨엔디, 설계업체인 건원건축과 용역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12월 6일 세무·회계업체인 (유)정일회계법인, 추정분담금산출을 위해 감정평가업체인 (주)하나감정평가법인과 용역업체 계약을 체결했다.

12월 13일, 17일 이틀간 추정분담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리고 올 1월 추진위원회의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선거관리위원회 모집공고, 조합 임·대의원 입후보자를 모집해 기호추첨까지 마친 상태다.

오는 3월 22일 드디어 많은 주민들이 기대하는 조합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추진위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하는 일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 월세를 받는 분들이다. 생계형 임대사업들로 사업기간 중 이 분들의 생계대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아마도 전국에서 첫 번째로 좋은 해결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정비계획을 수립할 당시에 공을 들여 조합 이후에 정비계획을 변경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경미한 변경 수준으로 만들었다. 용적률도 240%까지 확보해 놓았다.

이제는 건축 계획부분 즉, 평형대 구성과 그 비율 그리고 주민공동시설에 대해 고민 중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볼 것이다. 우리 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 후에 시공자를 선정하게 된다.

▲토지등소유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은 시간이 곧 돈이다. 법에서 정한 절차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구역은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제는 살기 좋고 재산가치가 높은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되돌려 드리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주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