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순 태림연립구역 재건축조합장 “5월 착공·일반분양… 완판도 기대”
최봉순 태림연립구역 재건축조합장 “5월 착공·일반분양… 완판도 기대”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2.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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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최봉순 조합장은 소규모 정비사업 현장이 신탁방식을 적절히 활용하면 사업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는 한편 시공사의 참여 기회가 늘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얘기다.

최 조합장은 “이 지역은 지난 10년 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곳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해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원활한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탁방식을 추진해 본 소감

=신탁사의 도움으로 사업이 여기까지 왔다. 우리 현장처럼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된 소규모 현장이라면 신탁방식을 추천할 만하다. 일단 신탁사가 들어와 협력업체 등에게 자금 유입을 보증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신뢰성이 상당히 올라간다.

협력업체들이 용역비 체불의 불안을 떨치고 마음 편하게 업무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조합설립부터 관리처분까지 1년이란 짧은 사업기간이 걸린 것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한 것 같다. 용역비 지급이 원활해지고,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일을 열심히 하니 사업기간도 빨라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신탁방식의 또 다른 장점은

=시공사, 설계 등 각종 용역업체들의 용역비를 낮추는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자금 결제가 잘 된다면 협력업체 입장에서도 용역 단가를 낮출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각종 용역비용도 대폭 낮췄다. 신탁사 내에 기술팀이 자리잡고 있어 기술용역 자문을 통해 용역비 단가 하락을 추진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용역비 절감이 가능하다.

▲향후 일정계획은

=현재 순조로운 이주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약 두 달 간 이주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조합원들의 약 1/3 정도가 이주를 완료했다. 이주가 완료된 후 4월에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 착공 및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7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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