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3~4월 분양시장에 5만가구 쏟아낸다
10대 건설사, 3~4월 분양시장에 5만가구 쏟아낸다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8.03.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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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

3~4월 봄 분양시장에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3~4월 10대 건설사들이 전국적으로 5만1천999가구의 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천465가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인데다 3~4월 공급되는 전국 분양 물량(8만9천800가구)의 58% 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6천94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3천318가구 △충북 2천881가구 △부산 2천668가구 △광주 1천715가구 △전북 1천390가구 △대구 1천383가구 △경남 1천253가구 △충남 45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점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체의 77% 가량이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분양물량이 급증한 이유로 지난해보다 늦은 설 연휴와 평창 동계올림픽 일정이 맞물린데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이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이달에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목동 래미안 아델리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1천497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동, 총 1천900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1천372가구, 오피스텔은 528실로 이뤄진다.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천38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 약 10분 거리로, 양주신도시에서 가장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중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75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1천175가구 규모다.도보권 내 경춘선 남춘천역이 있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달에 대구 북구 복현동 210-1일원에서 복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복현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9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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