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비역세권보다 평균 5,800만원 높아

김하수 기자l승인2018.03.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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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역세권 아파트가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5천800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역세권 아파트값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도보 10분 이내)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6억7천358만원이다. 반면, 비역세권 아파트(도보 11~20분 이내)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6억1천517만원인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수준이 비싼 업무지역을 기점으로 수도권 외곽지역과 연결된 지하철 노선은 역세권 유무에 따라 가격 격차가 컸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간 가격 격차가 가장 큰 지하철 노선은 경강선(판교~여주)으로 조사됐다. 경강선 역세권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70만원으로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3억4천456만원 비싸다. 이어 서울 용산과 경기도 구리ㆍ남양주를 연결하는 경의중앙선의 역세권 아파트는 가구당 매매가격은 5억6천149만원으로 비역세권보다 1억1천80만원이 더 비싸다.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노선 역시 경강선(10억170만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분당선 9억9천958만원 △3호선 9억6천795만원 △9호선 9억5천484만원 △중앙선 7억6천203만원 △신분당선 7억5천988만원 △2호선 7억2천70만원 △4호선 6억8천690만원 △공항철도 6억5천822억원 △5호선 6억4천246만원 △7호서 6억3천678억원 △8호선 5억8천948만원 △6호선 5억7천85만원 순으로 매매가격이 높았다. 

반면,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노선은 의정부경전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경전철 역세권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비역세권보다 1천451만원 더 저렴한 2억3천50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역을 기준으로 가장 비싼 역세권을 자랑하는 곳은 3호선 압구정역이다. 압구정역세권 평균 아파트값은 25억8천581만원이다. 이어 △3호선 대치역(23억6천544만원) △9호선 신반포역(23억2천276만원) △9호선 구반포역(23억269만원)△분당선 개포동역(19억6천717만원) 순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5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강남권 역세권 아파트는 우수한 학군과 백화점, 업무시설 등이 집중돼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지하철 신규 개통에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인구 유입이 적어 집값 오름세가 제한적”이라며“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입지에 따른 집값 차별화 현상은 점차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기자  hs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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