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영 재건축 주영열 조합장 체제 출범
가락시영 재건축 주영열 조합장 체제 출범
지난 6일 정기총회서 선출... 수익금 분배 등 중요임무 수행해야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3.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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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전국 최대 단지(9천510가구)로 재탄생하는 가락시영아파트(헬리오시티) 재건축사업이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했다.

지난 6일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주영열)은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모든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조합장 선출의 건이었다.
2003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후 장기 집권한 초대조합장 김 모 씨가 뇌물수수 등으로 2016년 구속 기소된 후 지난해 12월 징역 5년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이에 조합은 하루빨리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남은 일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조합장 선출에 나선 것이다. 특히 조합에게 수입금 분배 등의 중요한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조합장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합장 후보로는 총 4명의 후보자가 올랐으며, 조합원 투표결과 기호1번 주영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조합장에 당선됐다. 주영열 조합장 당선자는 1992년부터 가락시영아파트 입주자회의 회장을 시작으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을 역임해온 인물이다.

주영열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차질 없는 마무리 시공을 통해 철저한 준공기한을 준수하면서 명품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총 4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가결했다. 세부적으로 △예산 및 결산 승인의 건 △협력업체 계약변경의 건 △도시계획시설(지하철연결통로) 설치관련 계획 변경동의 및 의결의 건 △협력업체 계약 추인의 건 △조합 임원(조합장) 선출의 건 등이다.

한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송파구 가락동 479-0 일대로 구역면적 40만5천782㎡이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 중인 이곳은 지난달 28일 기준 공정률이 71%를 넘어섰다. 완공되면 국내 최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하며, 최고 35층 84개동 총 9천51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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