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은마아파트 재건축…임대주택 늘려 심의 재도전
‘2전3기’ 은마아파트 재건축…임대주택 늘려 심의 재도전
서울시에 지난 8일 재건축 정비계획안 제출...임대주택 800가구 포함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3.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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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임대주택 가구수를 늘린 재건축안으로 서울시 심의에 세 번째 도전한다.

15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재건축 정비계획안 관련 소위원회 개최 자문을 신청했다. 도계위 소위원회에서는 대단지 재건축안 등을 검토, 본회의 상정 여부를 가린다.

앞서 은마아파트는 서울시 ‘2030 서울 플랜’이 규정한 층수 제한(주거지역 기준 35층)에 맞서 최고 49층 재건축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8월 도계위로부터 “논의할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최고 35층으로 수정된 정비계획안을 제출해 도계위 본회의에 처음으로 상정됐지만 ‘보류’ 결정을 받았다. 당시 서울시는 “주변 교통, 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은마아파트는 세 번째로 도전하는 도계위 심의 통과를 위해 이번 재건축안에 사업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도계위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임대주택을 늘리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14층 높이 4천424가구인 기존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35층 5천932가구로 신축하고, 임대주택 공급물량도 직전 정비계획안 800가구보다 40가구 늘어난 8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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