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삼호가 총 공사비 818억원 규모의 관악구 봉천 12-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19일 봉천12-1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연순)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삼호를 시공자로 선정했다.
봉천12-1구역은 지난 2008년 경남기업을 시공자로 선정한 곳으로 지난 2012년 관리처분 인가 후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듯했지만, 시공자의 경영 악화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은 지난해 세 차례 현장설명회와 시공자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사가 없어 유찰되자 수의계약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이후 삼호가 단독으로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조합은 오는 6월 관리처분 변경 총회를 개최한 이후,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재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44-1번지 일대 2만8천259㎡를 대상으로 하며 재개발 후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519가구(임대 89가구)가 신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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