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열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신임 조합장 “모든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최선"
주영열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신임 조합장 “모든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최선"
신속하게 상가조합원 분양 마치고 샘플하우스도 안전위험 없어 곧 공개하겠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3.2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 입주 목표 소통방식 개선에 역점 재건축사업 성공적 마무리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전국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년가량 공석이었던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하면서 사업막바지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지방선거를 방불케 하던 조합장선거에서 이뤄진 수많은 조합원들의 선택은 바로 주영열 조합장이었다. 득표 2위 후보와 약 900표 가량 차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소감은

=먼저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도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로 찾아와 축하인사를 해주고 있다. 하루빨리 조합장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인수인계를 받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현황을 체크하는 과정으로 인해 일정이 촉박해 모든 조합원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마무리단계에서 조합장을 맡게 되면서 사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본인은 1992년부터 1995년 까지 1차 가락시영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을 지내면서 가락시영아파트의 재건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주민들에게 재건축 동의를 구하기 시작한 당사자다. 이후 1998년부터 1999년까지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2000년 2월 재건축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서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막을 올렸다.

이번 조합장 당선을 가락시영재건축사업의 시작과 끝을 잘 마무리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조합원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추진 현황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기준 공정률이 71%를 넘어서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 조합원 모두가 꿈에 그리던 입주가 시작될 것이다. 준공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아직도 조합원 이익에 직결되는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다.

전 조합장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약 2년여 동안 조합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으면서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조합집행부와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직 조합원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아파트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작고 사소한 일에도 조합원의 의견을 구하고 소통에 주력해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고 투명한 조합으로 탈바꿈시키겠다.

▲지금 조합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들은 무엇인가

=조합장 부재로 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상가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 올여름까지는 상가의 조합원 분양을 마치고 가을에는 일반분양해 정상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2014 조합 관리처분인가 안과 대법원판결 및 협의안을 기초로 상가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분담금은 줄이면서 지연되고 있는 상가문제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아파트 공정률이 70%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합원들에게 샘플하우스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각 평형별로 샘플하우스 건설이 이미 오래전에 끝났음에도 공사장의 안전문제 등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얼마 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샘플하우스 방문에 큰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사에 지장을 주지 않고 조합원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협의한 뒤 빠른 시일 내로 샘플하우스를 공개하도록 하겠다.

▲조합원 및 사업 관계자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선거당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먼저 조합에 일반분양 외 추가 수익금이 약 1천억원 정도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 조합원들에게 수익금의 약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 지급해 중도금 지급부담을 줄이겠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가문제도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 공사에 있어서도 대형건설사 출신의 감리 전문가를 초빙해 이미 시공된 공정과 남아있는 공정에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검토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고, 입주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