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우성 재건축 주민 80% 조합설립 동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에 개발 호재

김상규 전문기자l승인2018.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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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계획 변경으로 용적률 300% 상향 추진 
현대자동차 본사 건립·마이스산업 유치 수혜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유재창)가 80%의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면서 조합설립을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탄천, 한강,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영동대로 남단 지하화와 현대자동차 본사 건립 및 MICE산업 유치 등 주변의 개발호재 또한 탁월하다.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유재창 추진위원장은 “우리 잠실우성 재건축사업은 입지 면에서 매우 탁월하다. 주민들이 합심해서 빠르게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주민들만의 ‘프라이빗 외부공간’ 확보

단지는 특별건축구역을 활용해 획일적인 아파트단지의 모습을 탈피한 한국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공간들을 분석하고, 도시가로와 클러스터가 특화된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구현한다.

유 추진위원장은 “기존에는 타워형 위주로 넓게 트인 대형 광장과 공원, 커뮤니티시설 등을 배치한 단지를 좋은 아파트로 인식했지만 최근의 흐름은 ‘프라이빗 외부공간’과 같은 반 외부적 공간을 활용하고 차별화된 프라이버시와 커뮤니티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외부와 독립된 공간을 단지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사생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3개 가로와 중정형 블록으로 구분한 5개 공간 조성

단지에는 3개의 가로와 중정형 블록으로 구성된 5개의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시설들이 들어선다. 입구에서 유닛으로 가는 공간을 과정별로 세분화하고 기능을 부여해 공간의 경험을 고급화한다.

경관 포인트에 포인트 타워, 브릭 타워, 스트리트형 블록으로 천변에서 랜드마크 크라운을 형상화한다. 브릭 타워는 고층의 위화감을 줄이기 위해 브릭을 쌓은 디자인을 제안하고 3면 개방형의 주거동을 도입해 측벽이 없는 디자인을 제시한다.

조경설계에 있어서 각각의 클러스터는 다기능을 가진 Cell들의 집합체로 주민에게 다양한 활동범위를 제공한다. 단지에는 장수명주택을 고려한 라멘구조시스템이 적용되며, 공기 열순환 개념이 도입된다.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에도 세심히 배려한다. 지하철 유출수를 활용한 건강한 거주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의 공동이용시설 에너지 제로화를 추구한다. 

잠실 주변에서 사회문제화 됐던 싱크홀에 대해 차수보강 공법을 통한 확실한 대책도 수립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대비 배수계획 등에 대한 관리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적률 291%, 2천716가구 들어서

정비계획대로 291%의 용적률을 적용하면 아파트 2천7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300%로 상향 변경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사업성은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다.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을 토대로 살펴보면 △구 26평형 소유자가 59㎡형을 분양 받을 경우 약 4천900만원 △구 32평형 소유자가 84㎡형을 분양 받을 경우 약 7천800만원 △구 43평형 소유자가 114㎡형을 분양 받을 경우 약 9천600만원 △구 45평형 소유자가 119㎡형을 분양 받을 경우 약 1억원 △구 52평형 소유자가 114㎡형을 분양 받을 경우 약 1억2천2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유 추진위원장은 “용적률을 299.95%까지 상향시키면 92.53%의 비례율은 100.13%까지 높아지고 이로 인해 공급가구 또한 2천852세대로 증가한다”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사업성은 지금보다 좋아진다. 당연히 주민들의 부담금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편 평형별 구성을 살펴보면 △39㎡형 130세대 △49㎡형 130세대 △59㎡형 569세대 △84㎡형 999세대 △114㎡형 570세대 △119㎡형 238세대 △144㎡형 80세대 등이다. 

▲80%이상 조합설립 동의서 확보, 나머지 2개동 설득 주력

현재까지 조합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는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에서는 동의서를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동의서 징구가 부족한 2개동의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설득할 계획이다. 동별 동의 요건이 완료되면 바로 창립총회 개최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에 있다.

유 추진위원장은 “대형평형이 들어 있는 일부 동의 동의서가 조금 부족한 상황이다. 공동사업에서 일부 주민들에게 특혜를 줄 수는 없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의 재산 가치를 높인다는 우리 재건축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해당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에서는 서울시에서 검토 중인 부분 지하화가 아닌 탄천 동측 도로 전면 터널화 추진을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재천처럼 탄천 변을 공원화해 우성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송파구와 서울시에 적극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단지 외부환경까지 세심하게 점검해가는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상규 전문기자  adbin03@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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