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추진위원장,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장에 당선
박호성 추진위원장,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장에 당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03.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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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옥수동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호성)는 3월 31일 오후 2시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박호성 현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3명이 출마한 감사에는 박광수, 최중각 후보가, 10인이 출마한 이사에는 강성희, 김명숙, 김수완, 김양수, 박찬유, 이민재, 최병문, 황정현 등 8명이 각각 뽑혔다. 입후보자들 중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한 62명의 대의원 후보자는 선거관리규정 제34조 제5항에 따라 무투표로 전원이 당선됐다.

박 조합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금번 총회는 성동구청의 보완요청으로 임·대의원을 다시 선출하게 됐다. 저의 불찰로 이번 총회를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건축사업은 어느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된다. 아픔을 딛고 우리 주민들이 힘을 합해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당선소감을 가름했다.

이어서 그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다시 일어서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신뢰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늦어진 시간을 만회하고 2023년 입주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사천리로 사업을 추진하던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조합설립인가가 지연되면서 시작됐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9월 26일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여 제1기 조합집행부를 구성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사업은 표류하기 시작했다. 당시 구청에서는 민원을 접수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보류하면서 임원 및 대의원을 다시 선출하도록 요청했다.

추진위원회에서는 구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 총회를 개최하고 다시 임원 및 대의원 등을 선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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