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가재울8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현대산업개발 가재울8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4.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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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가재울8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가재울8구역 조합(조합장 이만화)은 지난달 29일 조합원 203명 중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이 138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원건설을 크게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원래 이 사업지는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며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곳이다. 하지만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시행으로 건설사가 입찰시 이사비, 이주비, 이주촉진비, 재건축 부담금, 그 밖에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할 수 없게 되자 충북지역 건설사인 원건설이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안하며 현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사의 공사비는 3.3㎡당 △현대산업개발 470만원 △원건설 438만원으로, 32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원건설은 합동설명회에 회장까지 참석해 홍보전에 나섰지만 수주에 실패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우월한 브랜드에다 추가이주비 가구 당 최고 1천만원 무이자 대여, 특화계획(무상품목) 등에서 월등한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 일대 약 1만3천180㎡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283가구와 판매·업무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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