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고잔연립9 재건축 조합장 "9월 사업시행인가 위해 건축심의 철저 준비"

조합설립 동의율 100%…주민 주도 방식 통해 사업 순항중 김하수 기자l승인2018.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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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안산 고잔연립9구역(조합장 이재용)이 지난 2016년 11월 추진위 승인 이후 조합설립 인가, 시공자 선정 단계를 넘어 최근 건축심의 준비에 돌입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조합장은 추진위 시절부터 내부 결속 및 탄력 있는 추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리더십을 발휘해온 인물로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공자 선정 전 ‘조합설립 동의율 100%’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현 고잔연립9구역 재건축 사업의 수장인 이재용 조합장을 만났다.

▲고잔연립9구역 재건축 추진현황은

=지난 2015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고잔연립9구역은 2016년 11월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이후 7개월여 만인 지난해 6월 조합이 설립됐다. 이후 지난해 9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으며, 현재 건축심의 단계에 돌입했다. 조합원 수는 299명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2~25층 공동주택 4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계획이다.

▲타 사업장과 비교해 고잔연립9구역만의 경쟁력은

=광덕산(209m)과 안산천(6.8km) 사이에 조성된 마을로 친환경적인 배산임수의 터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광덕초, 덕성초, 중앙중, 경수중, 경안고, 성포고 등 초·중·고교들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으며 서울예술대학교도 인접해 교육과 문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안산천을 건너면 신안산선 성포역이 확정돼 2023년이면 여의도까지 30분 거리의 교통여건이 만들어지는 것도 호재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시공자 선정기간 중 각 후보 건설사를 지지하는 주민간의 분열로 인해 유언비어, 업무방해 등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순조롭게 시공자 선정을 완료할 수 있었다.
특히 타 구역보다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했던 비결은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 주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이 주효했다. 또 동의서 및 서면결의서 징구 업무를 협력업체의 도움 없이 조합 내부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시공자 선정 직전 주민들로부터 ‘조합설립 100% 동의’라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현재에도 사업 추진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공식적인 의결기구에서 결정하고 있으며, 3개월에 한 번씩 소식지를 발행해 주민들에게 진행 과정을 보고하고 있다.

▲구역의 당면과제나 주요 현안은

=단지 옆에 위치한 제일유치원의 2층 창이 조망권 문제로 교육영향평가 대상이어서 건축설계에 제한 조건으로 작용해 많은 세대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해당 유치원과 약 6개월여 기간 동안 10여 차례의 공문 수·발신 및 4번의 간담회를 통해 서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해 가고 있다.

▲시공자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만큼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이 끝까지 잘 선택했다는 확신으로 행복한 재건축 단지가 되도록 제안한 약속들을 잘 지켜주셨으면 한다.

▲재건축사업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보다 조합원과의 신뢰가 밑바탕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건축은 많은 전문업체들과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편법 용역을 악용한 일부 조합 집행부의 비리들은 재건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욱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업체선정과 관련한 잡음을 없애고, 조합이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민주적으로 운영한다는 확신만 제대로 인식시켜 줄 수 있다면 신뢰받는 재건축사업이 되리라 판단된다.

▲향후 사업 일정은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총회 8월 예정)를 목표로 현재 건축심의 관련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후 △10~11월 조합원 분양 신청 △내년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내년 6~10월 이주 및 철거 순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재건축사업은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건전한 토론과 질의응답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주기적으로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김하수 기자  hs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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