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GS·현대·포스코vs금성백조' 진검승부

김병조 기자l승인2018.04.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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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판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업계 승부 관심  
3.3㎡ 공사비 금성백조 408만원, 미라클 429만7천원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오는 21일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3재정비촉진구역에서 대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 금성백조주택과 정비업계를 대표하는 대형시공사 GS·현대·포스코 미라클사업단 간의 ‘다윗과 골리앗’ 대결이 펼쳐진다.

도마변동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나문찬)은 대전시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비 측면에서는 일단 3.3㎡당 400만원대 초반의 공사비를 책정한 금성백조가 앞서는 모양새다. 금성백조는 408만원에, 미라클사업단은 429만7천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총공사비는 금성백조가 약 6천389억원, 미라클사업단이 약 6천729억원으로 약 340억원 차이다.

아울러 금성백조의 마감수준은 분양시점의 금성백조 브랜드인 ‘예미지’ 기준을 적용하고, 미라클사업단은 대전 최고, 서울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금성백조가 실착공일로부터 31개월, 미라클사업단이 32개월을 각각 제안해 놓은 상태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조건은 양 사 모두 입주시 100% 납부 조건을 제시했다. 

미라클사업단은 GS·현대·포스코건설의 대기업 규모를 통한 고품격 단지 건립을 강조하며 대기업 브랜드 프리미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경제와 상생한다는 취지로 하도급 비용의 60% 이상을 대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으며 조합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미라클사업단과 비교해 회사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 조합원들에게 대전 향토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사업의 진정한 동반자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립 이후 38년 동안 건실한 대전 지역 건설업체로 성장하며, 장인정신으로 명품아파트를 지어왔다는 점을 들어 조합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나문찬 조합장은 “4천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로써 우리 도마변동3구역의 시공자 선정은 대전 지역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조합원 여러분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으로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선정과 아울러 △조합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 건 △조합정관 및 제규정 개정 승인 건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건 △2018년도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시공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의 조합차입금 전환 및 사용 건 △2018년 정기총회 참석회의비 지급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등도 상정해 의결한다.

신축 3천700가구에 육박하는 매머드사업장인 도마변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용적률 249.98%를 적용,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25개동 총 3천694가구를 짓는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형 188가구 △49㎡형 218가구 △59㎡A형 655가구 △59㎡B형 667가구 △72㎡형 408가구 △84㎡형 188가구다.


김병조 기자  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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