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이끄는 김광용 위원장·최란순 회장

김상규 전문기자l승인2018.04.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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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용 통합추진위원장 “사업 12년째 결실 … 연내 조합설립 가능”  
최란순 상업지구개발협의회장 “쾌적한 주거환경 실현 위해 똘똘 뭉치자”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지난 5일 용산정비창전면1구역이 서울시로부터 ‘정비창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결정 지형도면 고시’를 받아 사업추진의 큰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염원대로 올 6월 추진위원회와 연내 조합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구역지정고시를 받는데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온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용, 가칭)와 상업지구개발협의회(회장 최란순)를 찾아 구역지정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먼저 구역지정고시를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 달라

= : 2006년부터 12년째 사업을 추진해온 결실이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헤쳐나갈 일들과 소유자 분들의 소중한 재산이 걸린 일이라고 생각해보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내 재산을 지키고 내 재산가치를 높인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투명하게 대화하면서 사업을 진행해나갈 것이다.

: 10년 넘게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온 한사람으로서 무척 감개무량하다. 오늘을 계기로 큰 무리없이 사업이 잘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 사실 우리구역이 통합해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는 무척 애로사항이 많았다. 우리구역에는 여전히 통합추진위원회와 의견을 달리하는 세력이 남아있다. 우리 상업지구개발협의회가 그랬듯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의 실현을 위해 대승적으로 통합추진위원회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 김과용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지난 1월 20일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그 내용은 무엇인가

= : 다양한 세력들에 의해 제공되던 정보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혼란을 겪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아래 외부 전문가들의 협조를 요청해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략적인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분담금에 대해 설명하는 최초의 자리였다. 분양가나 우수디자인 인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비례율은 적게는 120.3%부터 많게는 133.5%까지 나왔다. 설명자료에서 예시된 비례율을 근거로 보면 개략적인 분담금은 오히려 수천만원에서부터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일반분양가 대비 10~15%에 할인된 조합원 분양가를 적용하면 조합원들의 수입은 비례율의 거의 두배에 이르렀다. 우리 구역은 사업성이 매우 양호하고 입지가 탁월하다. 개발 후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다.

: 주민설명회를 마친 후부터 우리 상업지구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독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비등했지만 이제는 통합해 함께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주변과 조화되면서도 특화된 설계 내용들과 개략적인 조합원 분담금에 대한 설명으로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사업지역은 주거지역과의 차이도 있지만 서로 배려하고 협조하면서 통합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되는 등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예산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는 무척 어렵다고 본다. 그간의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면

=: 우리 통합추진위원회에서는 업체의 도움 없이 주민들끼리 갹출하고 합심해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일부세력은 수년 전부터 업체를 활용하고 있다. 그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우리 구역의 재개발 사업은 전망이 밝지 않다. 우리 통합추진위는 어떤 경우에도 업체와 유착하지 않고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일부 업체가 들어와 일부 세력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내용을 들어서 알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그 업체들에게 댓가를 지불해야 하고 선정을 위한 이권에 개입될 수도 있다. 조합원들은 좋은 업체의 좋은 제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철저하게 지켜보고 경계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 최란순 상가지구개발협의회 회장

▲구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 : 명품단지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장의 급선무는 추진위원회의 설립이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공원이나 공공용지의 문제는 이후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얼마든지 협의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수디자인으로 인정받아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주변지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업지구 용적률을 되찾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것도 미리부터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정비사업은 공동주택을 만드는 사업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그것을 푸는 가장 좋은 해법이 소유주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라 본다. 사업지구개발협의회에서도 통합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들과 소통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끝으로 향후 사업추진계획과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 상반기에 추진위원을 선출하고 올해 말까지 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통합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금도 일부 세력은 통합사업에 반대하면서 저를 모함하고 음해하고 헐뜯는데 혈안이 돼있다. 두 번 다시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주민들을 현혹하지 못하도록 법적인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어려울 때마다 지켜봐 주시는 주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다시 힘을 얻곤 한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재개발사업은 혼자하는 사업이 아니다. 지금처럼 저를 믿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 항상 주민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상규 전문기자  adbin03@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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