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롯데건설, 파주 금촌새말지구 재개발 수주 유력
중흥·롯데건설, 파주 금촌새말지구 재개발 수주 유력
3.3㎡당 공사비 412만원…다음달 12일 시공자 선정총회 예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4.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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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파주 금촌새말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중흥토건·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유력해지고 있다.

10일 파주 금촌새말지구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최근 조합이 마감한 시공자 입찰에는 중흥토건·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앞서 조합은 일반경쟁방식으로 시공자를 모집했지만, 입찰이 3회 이상 불발된 바 있다.

지난 1월과 3월 조합이 개최한 1~3차 현설에서는 롯데건설과 중흥토건을 비롯해 동부건설, 대방건설, 라인건설, 서해종합건설, 동양건설산업, STX건설 등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지만, 입찰 경쟁 조건이 갖춰지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방식으로 입찰 방식을 전환했고, 중흥토건·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하며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양사의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 412만원(부가세 별도) △공사기간 착공 후 34개월 △조합운영비 500억원 한도 내 무이자 대여 등을 조합에 제시했다.

또한 양사는 조합운영비, 설계·행정용역비, 측량비, 각종 조시 및 평가, 인허가용역비, 총회추진비, 감정평가비용, 보존등기비, 모델하우스 및 분양경비, 조합차입금이자, 조합원 이주비이자, 상가관련분양경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50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한다.

조합은 다음달 12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통해 중흥·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공자를 선정한 후 조합은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 2020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0년 5월 이주개시, 2021년 6월 철거완료, 2021년 7월 착공 및 분양, 2024년 5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390-36번지 일대 14만8천888㎡를 대상으로 하며 재개발 후 약 2천8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신축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5천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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