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우성4차 재건축조합 96% 동의… 중·소형 평형으로 승부건다

지난 2일 조합설립인가 받고 사업 탄력 김상규 전문기자l승인2018.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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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변 수변공원·잠실운동장 연계사업 수혜
용적률 299% 적용 최고 32층 916가구 신축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조합장 김호원)이 조합설립에 성공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4월 2일 송파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김호원 조합장은 “우리 사업은 2009년 12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았는데 그동안 안전진단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며 “다행히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 속에 이번에 조합설립을 인가 받아 무척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지난 2월 6일 조합창립총회 개최

조합은 지난 2월 6일 송파여성문회회관 6층 대강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제1기 조합집행부를 꾸렸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591명 중 서면결의서를 포함해 456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제1호 조합정관 제정의 건 △제2호 조합 예산ㆍ회계규정 제정의 건 △제3호 조합 행정업무규정 제정의 건 △제4호 조합 선거관리규정 제정의 건 △제5호 조합 예산(수입, 운영비,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제8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의결의 건 △제9호 조합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사항 의결의 건 등 7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통과됐다.

이목을 집중시킨 제6호 안건 ‘조합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호원 조합장이 43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감사에는 송기봉, 박치원 등 2명이 뽑혔으며, 이사에는 이용태, 이양길, 이형근, 심인섭, 노종규, 정진목, 김정규, 이원석 등 8명이 선출됐다. 제7호 안건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에서는 61명의 대의원을 뽑았다.

▲중소형 평형 집중 배치로 사업성과 분양성 높여

재건축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916가구는 대부분 중소형평형으로 배치된다. 사업성을 높이고 분양성을 제고시키려는 복안인 셈이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를 보면 45㎡ 122가구 △59㎡ 250가구 △74㎡ 210가구 △84㎡ 294가구 △99㎡ 20가구 △112㎡ 2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김 조합장은 “단지구성을 중소형 위주로 배치해 일반분양분을 200세대 이상으로 늘림으로써 분양수익 증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설계회사가 아직 선정되지 않아 애로사항이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십분 수렴해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설계회사와 함께 조합원들의 수익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개략적인 사업계획 상에 나와 있는 비례율은 106.48%다.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지만 분담금 증가에 따라 비례율이 낮아질 경우에도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되 초과이익환수제나 분담금 변동 등 불가항력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하겠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탄천을 품고 친환경을 업고

잠실우성4차에서는 탄천 조망이 가능하고 잠실유수지 공원으로 드나들 수 있는 보행로가 조성될 전망이다. 탄천로 4차선 지하화가 확정돼 있으며, 탄천변 수변공원과 잠실 종합운동장을 연계한 개발 프로젝트가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주변 환경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인증 1등급 아파트도 구현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이제 브랜드 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는 친환경 아파트, 성능 좋은 아파트, 층간 소음이 없는 아파트, 실내공기가 좋은 아파트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따라서 실내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결로방지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홈 네트워크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보통신부 최첨단 인증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아파트도 구현된다.

또한 무인경비시스템과 연동된 칼라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전한 보안공간을 만든다. 이밖에도 엘리베이터 세대내 호출 시스템, 주방 인공지능 자동환기 시스템 등 테크놀로지 시스템과, 소음저감시스템, 건강관리시스템 등 각종 첨단 시스템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현재 우리 아파트는 많이 저평가돼 있다”며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경쟁을 통해 최상의 제안을 받아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함으로써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변지역의 다양한 개발 호재와 교육, 생활 인프라 풍부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은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 일대 3만1천630㎡에 용적률 299.7%를 적용해 최고 32층 아파트 9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연말쯤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삼전사거리역(가칭)이 지근거리에 있으며, SRT(고속철도) 수서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올림픽대로나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시내 뿐아니라 전국 어디든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의 개발호재 또한 매우 뛰어나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성 △종합운동장 일대에 4대 핵심 산업이 융합된 국제교류 복합지구 조성 및 마이스(MICE)산업 유치 △문정동 법조타운 조성 △KTX 수서역 개통 △GTX 삼성역 건설 등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환경도 또한 우수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 아주초등학교, 아주중학교, 정신여고가 위치해 있다. 석촌호수, 잠실 롯데백화점, 삼성동 무역센터,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삼성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까이에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김상규 전문기자  adbin03@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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