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진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장 “5천가구 대단지... 성남 새 랜드마크된다”
김복진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장 “5천가구 대단지... 성남 새 랜드마크된다”
일반분양가 3.3㎡당 평균 1천800만원 예상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5.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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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시작한 재개발사업을 15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김복진 조합장은 재개발이 완료된 상대원2구역이 성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와 함께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향후 상대원2구역이 준공된다면 지역이 어떻게 발전될 거라고 예상하나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붙고, 신축 가구수가 5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된다는 점에서 성남을 뛰어넘어 전국에서 회자되는 아파트단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편리하고 살기 편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짐으로써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자산가치를 향상시키는 효자 아파트가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천지개벽한 지역 분위기 측면에서도 많은 외부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서민들의 집단 거주지로 이름 높았던 성남 본시가지 지역의 상대원2동이 이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성남 본시가지 지역 변화의 단초를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 성공의 요인을 꼽는다면

=조합 집행부를 중심으로 여러 협력업체들이 쉼 없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에서는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18평형의 소형 가구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사업성 향상과 그에 따른 분담금 절감을 위한 각종 방안을 고심해 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상업용지 축소 및 가구 수 증가도 이 같은 노력의 한 방편이다.

▲일반분양 계획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현재 3.3㎡당 평균 1천8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 있는 신흥주공이 3.3㎡ 당 1천800만원대에 분양했으니 우리 구역의 일반분양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최근 구성남 지역의 신축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구역에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

현재 구성남 지역의 신축아파트 중 가장 시세가 비싼 단대 푸르지오의 경우 3.3㎡ 당 1천800만~2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중동3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도 지난 4월 59㎡ 7층 매물이 3.3㎡ 당 2천만원대에 올라 5억원을 찍었다는 점에서 우리 구역의 분양이 성공리에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합 운영 방침의 핵심은

=조합원 분담금 절감이다. 분담금 최소화가 주민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노후주택에서 많은 고통을 받으며 어렵게 살아온 상대원2구역 주민들이 재개발에 따른 재정착으로 편의시설 개선과 가치 상승의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신축 계획 평면도 18평형 등 최소 평형을 대거 집어 넣은 것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사업성 개선으로 18평 대지를 소유한 조합원은 신축 18평형 아파트를 분담금 없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희망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는 조합이 되겠다. 조합원들의 성원과 격려로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조합원들을 재정착시키고, 입주 후 주민들과 단지 안 공원에서 맥주 한 캔씩 마시며, 과거 재개발을 추진하던 어려움을 안주 삼아 옛 얘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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