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3구역 재개발 사업정상화 3년만에 관리처분계획 ‘초읽기’
휘경3구역 재개발 사업정상화 3년만에 관리처분계획 ‘초읽기’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6.0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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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위주 1천792가구 신축 … 더블역세권
교육환경 양호하고 강남·동부권 접근성 탁월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오랫동안 멈춰있던 휘경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박두천)이 관리처분총회를 눈앞에 두면서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휘경3구역은 2008년 조합 설립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멈춘 상태였지만 2015년 박두천 조합장 체제가 출범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최근 조합원 91.91%가 분양신청을 완료하면서 하반기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 정상화 3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수립 눈앞

휘경3구역은 2008년부터 조합설립 이후 사업이 멈춰 있었다. 사업 초기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찬성과 반대의 대립각이 팽팽하게 맞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 10월 박두천 조합장 체제의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2016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통과,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는 조합 집행부가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책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박 조합장은 “과거 조합 집행부의 불통으로 인해 조합원들과 갈등의 골이 깊었다”며 “2015년 조합장 당선 후 직접 조합원들과 소통에 나섰고 그 결과 많은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게 되면서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조합은 신청률 91.96%로 성공적인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쳤다. 이후 현재까지 재개발사업의 꽃이라고 부르는 관리처분계획수립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9월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형 평형 위주, 신축 1천784가구 건립

조합은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합원들을 위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박두천 조합장 체제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추진한 것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소형평형 위주로 2016년 4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형평수 비중을 높여 향후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면서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현재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1천792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재정비촉진계획 등을 변경하자 조합원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렸다”며 “5년 넘게 멈춰있었는데 조합원들이 한뜻으로 뭉치자 3년만에 정비계획변경,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조합원분양을 마치고 관리처분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 역세권에 교육환경 우수…주거환경 ‘최고’

휘경3구역은 휘경뉴타운 구역중 가장 큰 규모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구역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의 환승역인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또한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진출입도 용이해 강남이나 동부권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휘경초, 휘경중, 청량초, 청량중, 청량고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이 인접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밀집된 교육특구다. 여기에 경희의료원, 서울삼육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이 있어 대형병원 접근성도 높고, 걸어서 중랑천이나 배봉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어 최고의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한편, 휘경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6만5천338㎡이다. 이곳에 건폐율 18.71%와 용적률 299.89%를 적용,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천792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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