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순 태림연립 재건축조합장 “주민과 소통… 구역지정 3개월 만에 이주 완료”
최봉순 태림연립 재건축조합장 “주민과 소통… 구역지정 3개월 만에 이주 완료”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8.06.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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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최봉순 조합장은 사업 활로의 초점을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에서 찾았다. 의견수렴 후 조합원들의 의견이 모이는 쪽으로 과감히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태림연립구역 조합원들의 주된 의견은 분담금 절감이었다.

이에 최 조합장은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약속하고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등 구체적 실행에 나섰다. 이를 통해 조합은 조합 설립 1년 만에 관리처분까지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사업 부활의 토대를 닦았다.

▲사업 과정에서 조합이 꼭 이뤄내고자 하는 내용은

=조합원들의 분담금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분담금 최소화의 방법은 공사비 절감이었다. 인천에 위치해 있어 일반분양가를 높일 수 없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많은 사업비를 차지하는 금융비용과 조합운영비 절감을 위해 사업속도를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2016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17년 2월 시공사와 신탁사로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함으로써, 2017년 8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2017년 11월 관리처분인가까지 완료하는 등 인허가를 1년 만에 끝냈다. 또한 이주기간 단축에도 성공했다.

▲일반분양 준비상황은

=일반분양은 착공과 함께 6월 말 내지 7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를 철저히 해 최대한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반분양을 진행하겠다. 총 280가구의 신축 가구 중 177가구를 조합원들에게 분양하고, 나머지 103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착공 후 조합 운영 방침은

=현장 중심의 조합 운영을 할 것이다. 이제 중요한 인허가 업무는 거의 완료했다는 점에서 조합 집행부는 자주 현장에 가 있을 것이다. 조합 집행부가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수시로 감리자 등 시공 전문가들과 현장을 자주 방문해 꼼꼼한 자재 검수와 시공 과정 감독을 통해 하자 없는 아파트를 짓고자 한다. 시공자인 서해종합건설에서도 젊고 유능한 현장소장을 우리 현장에 배정해주셨다. 튼튼하고, 하자 없는 아파트가 지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은

=조합설립 후 1년 만에 관리처분까지 진행하는 등 우리 구역이 이렇게까지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주 과정에서 보여준 조합원들의 협조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감격스러운 일이었다.

주변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례를 살펴보면, 이주에만 1년이 넘게 걸렸는데 우리 구역은 불과 3개월 만에 이주를 완료해 예상 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조합 집행부가 아무리 좋은 아디이어를 짜내고, 우수한 협력업체를 뽑아 사업을 추진하려고 해도 조합원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행동해 주지 않으면 모두 무용지물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조합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조합은 앞으로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를 짓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합원들도 그동안 해 오신 것처럼 조합을 믿고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조합은 이제부터는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해 조합원분들이 입주할 때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돈이라도 아껴 분담금 최소화에 끝까지 힘을 쏟고자 한다.

▲향후 일정 계획은

=시공자인 서해종합건설과 체결한 공사계약서 상 공사기간이 26개월로, 입주 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조합 집행부는 공사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조합원들께서 2020년 9월, 새 아파트에 기쁜 마음으로 입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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