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오는 16일 시공자 선정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 오는 16일 시공자 선정
‘호반 vs 혜림’ 경쟁… 공사비·공사기간 등 입찰조건 호반이 앞서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6.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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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경기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호반건설과 혜림건설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호반건설이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두근)에 따르면 최근 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과 혜림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무난하게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의 입찰 조건들을 단순 비교해보면 호반건설이 혜림건설의 제안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양사가 조합에 제출한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우선 3.3㎡당 공사비는 호반건설이 489만5천원으로, 혜림건설이 제시한 493만3천원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무이자대여 사업비 규모와 공사기간 등 입찰조건에서도 호반건설이 혜림건설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이자대여 사업비 및 공사기간 조건으로 혜림건설이 각각 △250억원 한도 △착공 후 48개월 이내를 제안한 반면, 호반건설은 △417억원 한도 △착공 후 46개월 이내를 제안했다.

특히 부담금 납부 방법으로 혜림건설이 △계약 10%, 중도금 60%, 잔금 30%(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제안한 것과 달리 호반건설은 △입주시 100%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초기 금융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서 오는 16일 군포새마을금고 본점 9층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당동 78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부지면적은 3만7천750.6㎡이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천43가구, 스튜디오원룸 280가구 및 비주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3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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