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호반건설이 3천368억원 규모의 경기도 군포시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두근)은 지난 16일 군포새마을금고 본점 9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391명 중 287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 안건 개표 결과 총 257표를 얻은 호반건설이 경쟁사인 혜림건설(4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은 △3.3㎡당 공사비 ‘489만5천원’ △무이자대여 사업비 ‘417억원 한도’ △공사기간 ‘착공 후 46개월 이내’ △부담금 납부 방법 ‘입주시 100%’ 등의 사업조건들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회사 신용도, 브랜드 인지도, 사업제안조건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조합 및 조합원들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당동 78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부지면적은 3만7천750.6㎡이다. 지하철 1호선 군포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군포로 등의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1천136가구, 오피스텔 532실, 판매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3천368억원이며, 착공은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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