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장 "과천 재건축사업 모범사례 만들겠다”
김기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장 "과천 재건축사업 모범사례 만들겠다”
지난해 5월 구역지정된 후 1년만에 시공자 선정 '쾌거'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6.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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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건축심의 받고 내년 12월 이주할 수 있도록 노력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최선 다할 터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이 구역지정 1년 만에 시공자 선정을 하면서 과천 중층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정부의 각종 규제로 많은 재건축사업이 주춤하고 있지만, 오히려 과천4단지 재건축조합은 빠른 사업추진을 해법으로 내놓으면서 업계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기원 조합장은 “각종 규제에 사업 추진을 늦춘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고 부담만 늘어나게 된다”며 “재건축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추진일정대로 최단기간 내에 재건축을 진행해 재건축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과천4단지는 약 35년 전인 1983년도에 준공된 15층 중층아파트 1천1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져있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천37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당초에 대지면적은 약 1천800평밖에 안되고 용적률이 높은 중층아파트로 사업성이 없어 재건축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단지의 노후도가 심해지면서 주민들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 조합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단지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노후화된 설비와 심각하게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할 방법은 신속한 재건축이 유일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절실함에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반드시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 추진 10개월 만에 시공자 선정까지 하게 됐다.

우리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청사역이 도보 2분 거리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병원, 시청,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이밖에도 조망권이 탁월하고, 소음발생 가능성도 적어 최고의 주거지역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재건축사업 추진 현황은

=2017년 5월 15일 정비구역 지정, 7월 19일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9월 23일 주민총회 개최를 진행하는 등 추진위원회가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조합설립동의율 75%를 넘기며 올해 1월 20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지난 5월 27일 시공자 선정을 마쳤다.

현재는 시공자인 GS건설이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설계사인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정비업체인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과 매주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조합의 사업목표는 올해 말까지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또한 늦어도 내년 12월에는 이주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조합의 대비책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서 개시 시점을 추진위원회 승인 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천4단지의 경우 추진위원회 승인일은 2017년 7월 19일로 아직 1년도 안된 시점이다.

이를 감안하면 재건축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수록 조합과 조합원 모두에게 유리하다. 또한 개발비용 등의 구성 항목을 살펴보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업비는 공제된다. 이를 활용한다면 단지의 품질향상과 가치증대는 기대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과천4단지 조합원들은 대단히 수준이 높다. 재건축사업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만 사업 성공을 위해 조합원 모두가 한 목소리, 한 마음으로 뭉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대의원들이나 조합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호응은 빠르고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에서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까지 최단시간의 성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제시한 사업 일정과 방향에 어긋남 없이 사업을 진행해 재건축 조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내겠다.

조합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는 모든 과천4단지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명품 단지로 보답하겠다. 또한, 과천 3기 중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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