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압박에 상반기 주택거래, 매매 줄고 전세 늘어
규제 압박에 상반기 주택거래, 매매 줄고 전세 늘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3.7만건…전년동기 대비 4.4% 감소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07.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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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도별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각종 부동산 규제 압박에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43만7천395건)은 전년동기(45만7천758건) 및 5년 평균(48만9천999건) 대비 각각 4.4%, 10.7%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6만5천27건)은 전년동월(9만7천998건) 대비 33.6% 감소, 5년 평균(1만887건) 대비 3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3만5천630건)이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지방(20만1천765건)은 9.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28만7천665건)은 전년동기 대비 1.4%, 연립·다세대(8만6천254건)는 10.7%, 단독·다가구(6만3천476건)는 8.8%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93만3천986건으로, 전년동기(87만3천749건) 대비 6.9% 증가, 3년 평균(85만4천348건) 대비 9.3% 증가했다. 이중 월세 비중은 40.6%로, 전년동기(43.6%) 대비 3.0%p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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