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4구역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인가
온천4구역 재개발, 관리처분계획 인가
총 4천43가구로 재탄생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8.07.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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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귀철)이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으면서 4천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지난 11일 부산 동래구청에 따르면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 3월 4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했다. 조합이 마련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비례율은 109.25%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 35층 아파트 36개동 4천43가구(임대가구 220가구 포함)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220가구 △49㎡ 234가구 △59㎡ 535가구 △72㎡ 407가구 △84㎡ 2천149가구 △97㎡ 281가구 △115㎡ 197가구 △120㎡ 8가구 △132㎡ 3가구 △135㎡ 2가구 △145㎡ 1가구 △147㎡ 6가구 등이다.

이중 조합원 분양가구수는 1천441가구, 일반분양 2천36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천52만원, 일반 분양가는 3.3㎡당 약 1천290만원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조합은 내년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많은 협조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이주비 대출 보증 승인을 받고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이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은 이주·철거 기간을 최대한 줄여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역이 넓은 대규모 사업지이다 보니 이주·철거 기간을 약 1년 6개월로 예상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관리처분계획 변경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합은 최신 기술이 설계와 시공에 반영되도록 삼성물산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00-1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22만7천440㎡다. 

조합은 지난 2012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6년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구역은 조합원 97%가 분양신청을 마쳤을 정도로 입지조건과 단지 특화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부산지하철1호선 온천장역과 걸어서 10분 내외에 위치한 구역은 금정산 자락의 금강공원, 동래읍성, 금강식물원 등과 가깝고 온천시설이 집적된 온천장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동래고와 용인고, 혜화여고, 학산여고, 부산대 등과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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