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태평1구역 재개발조합장 “조합원·세입자·현금청산자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
김정환 태평1구역 재개발조합장 “조합원·세입자·현금청산자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08.14 10: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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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조합원들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화를 하면 대부분 오해도 풀리고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들이 많다는 믿음 때문이다.

소통이 빠른 사업의 지름길이자 성공사업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확신도 가지고 있다.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만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정환 조합장을 만나 태평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추진위원으로 활동해 왔는데 조합장까지 할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해봤다. 내 재산이 재개발구역으로 편입되었기에 사업이 빨리 되기를 바랐지만 10년 동안 사업진행은 안되고 서로 싸움만하고 있었다.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조합 운영비가 없었다. 사무국장과 함께 대출까지 받아서 사무실을 운영했다. 조합장이기 이전에 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가장으로서 수입은 고사하고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척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조합원의 개발이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오히려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다. 다 지난 일이지만 돌이켜 보건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기약 없는 긴 시간과 일부 주민들의 오해는 가장 견디기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모두에게 공평하다. 자신의 이익을 얻으려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조합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내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 재개발사업의 결과는 어떤 특정 조합원 개인이 아니라 모든 조합원들에게 그 혜택으로 돌아간다. 개인의 욕심보다는 조합 전체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 조합은 이주가 진행 중이다. 조합원뿐만 아니라 세입자, 현금청산자, 영업권자 등 구역 내에서 생계와 거주를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피해가 없어야 한다.

더 나아가 제 주체들이 태평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조금의 여유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은 결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진행될 수 없다. 향후에도 조합의 일이 바로 내 일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재개발사업은 많은 민원을 수반하게 된다. 그러나 지자체에 제기하는 재개발 관련 민원은 대부분 억지 민원들이다. 법과 제도에 맞지 않거나 소수의 민원에 대해서는 조합으로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지자체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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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20-03-11 11:42:58
ㅋㅋㅋ 대부분 억지 민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