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피움이노베이션(대표 장성일)이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기술혁신 신제품 NEP(New Excellent Product)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전기·전자, 기계·소재, 화학·생명, 건설·환경 등에 신청한 200여 개 제품 중 21개 제품만 인증받은 인증율 10%대로 매우 엄격한 인증이다.

특히 피움이노베이션의 기능성 무기질도료는 별도의 기술력이 요구되지 않았던 건축자재 분야에서 드물게 기술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은 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신제품(NEP) 인증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거한 국가 공인인증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정부가 인증, 제품의 초기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위해서는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이 동종 업계의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어야 한다. 이미 일반화된 기술이거나, 핵심 부품이나 원료가 수입품인 경우, 모방이 용이한 제품,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이론을 적용한 제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와 대면발표를 통해 기술심사를 거치고 나면 생산공장에서의 현장심사가 진행되는데, ISO 품질경영시스템에 따른 원료와 생산관리, 생산제품의 품질표준화와 지정 시험기관에서의 성능테스트 등 제안 기술의 제품화에 관해 매우 세밀하고 엄격하게 심사한다.

▲신기술 NET인증부터 신제품 NEP인증까지 완성한 ‘피움이노베이션’

㈜피움이노베이션이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증받은 신제품(NEP)의 명칭은 ‘열린미세기공형 실리카계 무기질도료-건축내장최종마감재용’이다. 2012년 모기업인 ㈜피움이 인증받은 신기술(NET) ‘흡방습, 흡착, 항균, 항곰팡이 성능을 동시에 갖는 미세 연속 기공성 무기질도료 제조기술’을 실용화한 혁신제품이다. 

기능성 무기질도료 G-room은 유기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무기질성분의 천연도료로, ‘친환경’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다.

도배, 바닥재, 붙박이장 등에서 조금씩 방출되는 실내 유해물질을 흡착해 줄여주는 ‘흡착성능’과 장마철 등 습도가 높을 경우 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할 경우에는 이를 다시 방출해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흡방습성능’을 갖고 있다.

게다가, 흡방습성능은 골조면의 표면습기를 제거해 ‘항균’과 ‘항곰팡이 성능’까지 동반한다. 고가의 원료를 다량 첨가하지 않고도 성능의 지속성이 매우 높다.

고가의 수입 원료를 다량 사용하지 않고도 열린 미세기공을 유지하는 메조포어 사이즈의 미세기공을 시공면에 형성함으로써 수분과 친수성인 폼알데하이드의 자율적 이동을 유도하는 것이 본 기술의 물리적 흡착 메커니즘으로, 기존 또는 타사 제품과의 차별적 특징이기도 하다.

다공성 원료조성물의 보유 기공을 200% 이상 많은 미세기공으로 형성하는 가공기술과 배합기술로 기공형성을 극대화하면서 제조과정과 시공과정에서도 열린 미세연속 기공을 막히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융합기술시스템이다.

G-room은 이 기술에 의해 유해물질흡착과 흡방습, 항균, 항곰팡이 성능이 지속적으로 구현되도록 하는 혁신적인 건축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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