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늦어진다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늦어진다
구청 “공공관리 적용 전 시공자 선정했더라도 공공관리 적용받아야”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0.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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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기존 시공자 교체를 추진 중인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 작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한다.

앞서 조합 측은 지난 2010년 9월 삼성물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증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8월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시공자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조합은 지난달 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으며, 최근 열린 현설에서는 대형건설사를 포함해 총 1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현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조합은 계획대로 이달 1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시공자 선정 절차와 관련해 공공관리제도 기준을 적용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시공자 선정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구청으로부터 공공관리제도 시행일 이전에 기존 시공자를 선정했더라도 새로운 시공자 선정시 관련 자료들을 공공관리자에 제출해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현재 시공자 선정 절차를 위해 물량산출을 진행 중으로, 오는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정도 시공자 선정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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