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동 재건축사업, "연내 시공자 뽑는다"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사업, "연내 시공자 뽑는다"
16일 정기총회 개최…‘협력업체 계약해지’ 등 8개 안건 원안 가결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0.17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정비구역 지정 이후 10여년 이상 사업이 지체돼왔던 월계동 재건축사업이 연내 시공자 선정에 착수한다.

월계동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미자)은 지난 16일 성북구 장위동 소재 목양교회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조합원 110명 중 92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조합이 총회에 상정한 8개의 안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행정업무규정 변경(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차기 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비용 추인의 건 △협력업체 계약해지의 건 등이다.

월계동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두 차례의 시공자 교체와 조합원간 내홍을 겪으며 사업이 표류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계기로 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합 측은 연내 시공자를 선정해 사업 추진에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한화건설과 한라건설이 이곳 시공권 수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자 조합장은 “이번 총회는 새롭게 선출된 조합 집행부에서 개최하는 첫 조합원 정기총회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신속하고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487-17번지 일대 1만4천704㎡를 개발하는 것으로,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20층의 아파트 3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