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 시공자에 '동양·라인건설'
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 시공자에 '동양·라인건설'
3.3㎡당 공사비 429만원, 808가구 신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1.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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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인천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영민)은 지난 3일 조합사무실 인근 가설건축물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254명 중 16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에는 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컨소시엄과 서해종합건설이 경쟁했다. 앞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는 △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컨소시엄 △라온건설 △서해종합건설 등 총 3개사가 응찰했지만, 라온건설이 입찰포기 의사를 밝히며 2파전으로 치러진 것.

개표 결과 조합원 124명의 지지를 얻은 동양·라인건설 컨소시엄이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동양·라인건설 컨소시엄의 사업참여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3.3㎡당 429만원(철거비 포함)이며, △이주기간 4개월 △철거기간 3개월 △공사기간 45개월이다.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는 △드레스룸 가구 및 화장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330L △드럼세탁기 15kg △화장실 비데 1개소 △주방액정 TV폰 △LED TV 47인치 △주방인덕션 △전기오븐 △3구 가스쿡탑 등이 제공된다.

최영민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이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이제는 변경된 정비계획안이 시 도계위 심의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 6월 이전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같은 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432번지 일대 2만7천571㎡(대지면적)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0층 아파트 808가구(정비계획변경안 기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 십정3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선정된 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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