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대구 수성구 만촌3동(수성3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한화건설이 격돌한다.
지난달 30일 만촌3동 재개발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한화건설이 참여했다. 같은 달 10일에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아이에스동서, 동원개발, 화성산업 등도 참여했으나, 입찰로 이어지진 않았다.
입찰이 성공적으로 성사되면서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1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 건설사가 모두 아직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에서 정비사업 실적이 없는 만큼 만촌3동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만촌3동 재개발사업은 대구 수성구 교학로7길 34(만촌동) 일대로 구역면적 5만8천608㎡이다. 이곳에 총 897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 공사비 규모는 약 5천700억원이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 대구대청초, 소선여중, 대륜중, 대륜고, 혜화여고, 수성대학교 등이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조합은 작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작년 10월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 올해 9월 조합설립인가 등 남다른 사업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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